인천시,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한 38개 업체 적발

2022.11.16 16:10:52 14면

폐수 배출기준 초과 사업장 14개소, 대기·폐수배출시설 부실운영 24개소 적발
수질오염물질 초과배출 사업장 개선명령 등 행정조치

 

인천시가 고농도 오염물질을 배출한 업체 38개를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 소재 도금업체 97곳이다.

 

점검 결과 도금업체와 인쇄회로기판제조업소 등 14곳에선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수질오염 물질이 검출됐다.

 

유압기계제조업체와 화장품제조업체 등 24곳은 대기·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법적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해오다 적발됐다.

 

시는 사안이 경미한 사항은 행정처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업체는 시 특별사법경찰과에 고발의뢰 했다.

 

특히 수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처분과 함께 초과배출부과금을 부과했다.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에 대해선 조업정지 처분했다.

 

시는 그동안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을 유도하고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84곳에 110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엔 기업 환경개선을 위해 10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가스열펌프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하고자 관내 민간시설에 설치된 가스열펌프 212대에 저감장치 설치비 6억 6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영세사업장에 대해선 맞춤형 기술지원과 함께 노후 방지시설 개선자금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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