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2의료원 부평 캠프마켓에 들어선다…2029년 개원

2022.11.23 10:42:29 인천 1면

인구밀집도·교통 접근성·의료시설 계획 종합 검토
캠프마켓 A구역 토양오염정화 내년 6월 마칠 예정

 

인천시가 제2의료원 설립 부지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A구역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던 6개 후보지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의료·건축·도시계획전문가 등 관계자를 포함한 제2의료원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제2의료원 설립이 국가 예산이 수반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해 접근성, 개발 용이성 등에 중점을 두고 최종 후보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른 후보지보다 인구밀집도, 교통 접근성, 의료시설 계획, 재정 투입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캠프마켓 A구역 일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시는 캠프마켓을 국방부로부터 이관받기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있다. 오염된 토양에 대해선 환경기초조사를 끝냈고 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화작업은 내년 6월 끝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2의료원 규모, 건축계획,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제2의료원 설립·운영계획 수립과 예타 대응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3월엔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모든 시민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규모의 역량을 갖춘 공공의료기관이 설립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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