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연장·경인고속道 지하화 등 인천 교통현안 예산 국회 국토위서 대거 증액

2022.11.24 15:58:46 15면

인천발KTX 96억, 서울7호선 청라연장 100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4억 등 증액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인천 지역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거 증액됐다.

 

인천발KTX 고속철도차량 구입 예산도 증액되는 등 인천 교통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위원 허종식 국회의원(민주·동구미추홀구갑)은 24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은 당초 정부안 954억 원에서 1054억 원으로 100억 원이 증액됐다.

 

청라국제도시에 의료복합단지, 돔야구장, 쇼핑센터, 금융타운, 로봇랜드 건설로 교통여건 개선이 필요한 가운데 내년도 목표 공정률(30.61%)을 달성하기 위해선 추가 국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설계를 위한 타당성평가 용역비 4억 원도 신설됐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적기 추진을 위해선 예산 반영이 시급했다.

 

경인고속도로 남청라IC~신월IC 구간(19.3km)이 지하화되면 경인고속도로 정체 해소로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발KTX 기반시설 사업비는 당초 632억 원에서 728억 원으로 늘어났다.

 

인천발KTX 2편성의 경우 지난해 유찰된 데 따라 2025년 5편성 중 3편성만 확보해 돌려막기를 하지 않으면 정상 개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해 내에 차량을 발주해야 2026년 11월 신규 고속철도차량 2편성이 도입되는데 예산이 삭감될 경우 그 시기가 더욱 늦춰지게 된다.

 

이번에 의결된 국토위 예산안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심사와 의결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확정된다.

 

허종식 의원은 “국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도 관철될 수 있게 지속 챙길 계획”이라며 “다만 서울·부산·대구 등 일선 지자체에서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지원사업 예산 반영을 요청해 일부 수용됐지만 인천시는 요청조차 없었던 점이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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