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로고. ( 사진 = 셀트리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1148/art_16697890142994_6d5e3b.jpg)
셀트리온은 30일 일부 국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인 점을 감안해 지난 2018년부터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 램시마SC의 제형과 투여법 특허를 출원해 왔다.
램시마SC 제형 특허는 한국, 호주, 대만에 등록돼 특허권을 획득했다. 이들 국가에선 판매 허가까지 획득해 안정된 시장 진입을 위한 여건이 확보된 상태다.
셀트리온이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 뿐 아니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게 구성된 장벽 특허다.
셀트리온은 특허가 등록될 경우 특허 만료시점까지 램시마SC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토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미국과 유럽 국가까지도 이어져 이들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특허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FDA와의 허가 협의 단계에서 제형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 허가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어서 특허 등록을 통한 시장 내 제품 보호는 필수적이라고 했다.
각 국가별로 심사를 거쳐 특허가 등록되면 램시마SC의 제형은 2037년 6월, 투여법은 2038년 8월까지 특허권 보호를 받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남은 특허 등록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