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콘텐츠 창업지원 기관인 경기문화창조허브가 경기 서부, 남부, 북부에 이어 동부지역에도 개설됐다.
이로써 경기 동부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여주시는 지난 20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 동부 지역의 대표 지역 창작자(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하동에 위치한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연계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창작·창업지원을 전담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콘텐츠 창업지원 이음 마당(플랫폼)으로, 현재 서부(부천), 남부(성남), 북부(의정부)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 중이다.
여주시는 경쟁 공모를 통해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유치에 성공했다.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여주 산림조합이 이전한 건물을 리모델링한 공간에 입주했다. 건물 내부는 복합문화공간과 프로젝트룸, 회의실로 구성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개소가 경기 동부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가치에 기반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청년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 자원에 새롭게 가치를 입히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여주의 풍부한 지역자원을 새로운 시각에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덧입힐 ‘지역자원 발굴단’을 총 30팀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