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직위원장 확정 보류 ‘인천 서구을·남동갑’ 누가 될까

2022.12.29 17:56:14

심재돈·이병학·윤형선·이학재 확정

 

국민의힘은 29일 인천 지역 등 사고당협 68곳 가운데 42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인천은 6곳 가운데 4곳만 결정됐고,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보류됐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된다.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한 것이다. 당협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맡는 만큼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전망이다.

 

남동갑과 서구을 지역구는 재공모를 실시할지 신청한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다시 진행할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아 관심이 모아진다.

 

우선 동구미추홀구갑은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별수사제2부 부장검사가 확정됐다.

 

심 위원장은 전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이었지만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며 직을 내려놨었다. 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 중앙지검에서 특수2부장으로 같이 근무한 측근이다.

 

계양갑은 이병학 전 계양구의회 의원이 확정됐다. 이중재 전 계양갑당협위원장이 지난 11월 자진 사퇴하며 자리를 차지했다. 이중재 전 위원장은 계양에 더 이상 거주하지 않아 지역 정치에 손을 뗐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양을은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회 회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험지인 계양지역에서 윤 조직위원장은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 전 당협위원장이었지만 지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위원장직을 내려놨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붙었다.

 

서구 갑은 윤석열 대통령 캠프 정무특보 출신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자리를 되찾았다.

 

남동갑은 김종필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현웅 전 국민의당 시당위원장, 정승환 남동구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결정이 보류됐다.

 

이현웅 전 국민의당 시당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할 당시 인천 지역구 중 한 곳을 꿰찰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현재 공공기관 직을 맡고 있어 재공모가 진행될 경우 다시 공모에 응할지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구을의 경우 강범석 서구청장이 당선되면서 공석이됐다. 신충식 시의원과 송병억 전 위원장이 응모했지만 보류됐다.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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