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규(포천시청)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용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스프린트와 집단출발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0일 남일반 스프린트에서 26분27초9로 심진용(전북 무주군청·26분54초4)과 김은호(강원 태백시청·27분43초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11일 집단출발에서도 9분45초를 기록해 심진용(9분45초27), 김은호(9분46초1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최서린(포천 G스포츠클럽)은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에서 19분13초4로 이도현(부산 광남초·19분19초7), 배승준(전북 무주초·19분36초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재웅, 김승재와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44분02초9)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곽헌경(포천 이동중)은 스프린트(23분22초2), 집단출발(41분59초3)에서 모두 2위에 입상한 뒤 대회 마지막 날 구수혜, 이하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에서 1시간16분04초7로 전북선발(1시간22분59초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형찬(포천 일동초)은 남초 저학년부 스프린트(12분05초1), 집단출발(14분13초6)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장현성, 유지수와 팀을 꾸려 출전한 계주에서 42분02초를 기록해 무주초(48분12초7)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계주 종목에서는 남고부 포천 일동고(1시간15분06초2), 남중부 포천 일동중(1시간07분30초3), 여초 고학년부 일동초(47분25초7)가 나란히 준우승했고 여초 고학년부 유아윤(일동초·13분43초8)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집단출발에서는 남고부 전찬유(일동고·44분56), 여초 고학년부 조빛나(일동초·20분48초)가 3위에 만족했고 스프린트에서는 남초 고학년부 이재웅(포천G스포츠클럽·13분47초5), 여초 저학년부 박서윤(일동초·15분07초3)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