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사업주·근로자 경제난 심화

2004.11.10 00:00:00

올해 경인지역의 실업급여 신청자와 체불액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나는 등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경제난이 심화되고 있다.
10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경기·인천지역 실업급여 신청자는 총 9만5천4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3천882명)보다 1년새 29.2%(2만1천566명)나 늘었다.
하루평균 70여명의 실직자가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있는 셈이다.
실업급여 지급액도 지난해(2천55억원)에 비해 28.4%(584억)증가한 2천639억원에 달한다.
체불임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708억원)보다 무려 26.2%(18억5천만원)나 급증한 893억8천만원으로, 2만4천641명이 임금 또는 퇴직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모두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제불황으로 인한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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