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 공실 어린이집 개조해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 오픈

2023.01.18 17:12:13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한 ‘어린이집 용도변경’ 전국 첫 사례
공실 어린이집 ‘아이사랑꿈터·다함께돌봄센터·탁구장’으로 변경

 

LH인천지역본부와 인천 서구는 검단 20단지 공실 어린이집을 주민복리시설로 개조했다.

 

LH인천지역본부 인천검단 20단지 공실 어린이집을 입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개조한 초등생 돌봄시설 ‘다함께 돌봄센터 7호점’을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어린이집 의무설치규정’에 따라 건축된 어린이집 중 일부는 수요가 적어 빈 공간으로 방치되고 있었다.

 

하지만 필수시설인 어린이집의 용도변경은 금지돼있고 일부 용도변경에 대해서는 기준이 모호해 방치된 빈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LH인천지역본부와 서구는 어린이집 용도변경 관련 법률, 판례 등을 검토해 ‘어린이집 일부 용도변경’ 추진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주민복리시설을 설치했다.

 

다수의 방으로 구획돼 있는 기존 어린이집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개 공간으로 재구획했다.

 

지자체 협의와 입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아이사랑꿈터(2월 중순 개소), 다함께돌봄센터(1월 18일 개소), 실내 탁구장(2월 중순 개소)을 설치했다. 이는 공실 어린이집 공간을 용도변경한 전국 첫 사례다.

 

박봉규 LH인천지역본부 본부장은 “설치된 보육시설을 통해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육아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주민복지공간 확충을 위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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