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스키팀, 전국동계체전 메달 전망 청신호

2023.01.29 13:24:31 11면

동계체전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서 금 3, 은 4, 동 1 획득
남자부 정종원 2관왕, 이건용도 금 1개…여자부 한다솜 은 2개

 

경기도청 스키팀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국동계체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위재욱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금 3개, 은 4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남자부에 정종원, 변지영, 이건용, 여자부에 한다솜, 하태경, 제상미 등 6명이 출전했다.


대회 첫 날 열린 남자부 15㎞ 클래식에서 정종원이 45분48초3으로 1위에 오르고 첫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청은 같은 종목에 출전한 변지영이 45분51초7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10㎞ 클래식에서 한다솜이 37분10초9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이틀째 진행된 남자 30㎞ 프리에서는 정종원(1시간21분01초3), 변지영(1시간21분25초9), 이건용(1시간21분47초7)이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고 여자부 15㎞ 프리에서도 한다솜이 46분48초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도청의 메달행진은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남자부 스프린트 1㎞에서 이건용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스프린트 1㎞에서는 한다솜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 스키팀은 전국동계체전 직전인 2월 3일부터 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전력을 가다듬으며 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재욱 감독은 “남자부 이건용, 정종원 등의 전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고 여자부에서도 은·동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 20연패를 달성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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