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 위조 휴대폰 대량구입한뒤 되팔아

2004.11.11 00:00:00

인천연수경찰서는 11일 법인과 개인의 인감 등을 위조해 휴대폰을 할부로 대량 구입한 뒤 이를 되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사문서 위조등)로 휴대폰 대출업자 배모(35)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올해 초순부터 대출상담을 하면서 모은 법인, 개인의 인감 등을 위조해 인터넷으로 휴대폰 500여대를 할부로 구매, 이를 다시 음성적으로 되파는 수법으로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은 또 개인들이 휴대폰을 구입할 때 사용한 서류들이 위조된 것으로 보아 이동통신사 쪽에서 개인정보기록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배씨 등이 "우리들은 하부조직에 불과하다"며 자신들의 윗선이 있다고 말함에 따라 여죄를 추궁함과 동시에 거래장부 및 위조문서를 압수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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