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제53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다인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여자초등 5·6학년부 프리 3㎞에서 9분47초3으로 이하빈(강원 진부초·9분51초5)과 소지희(전남 다시초·9분54초0)를 꺾고 우승했다.
전날 클래식 3㎞에서 11분38초2로 우승을 차지한 이다인은 이어 클래식과 프리를 합한 복합에서도 21분25초5로 소지희(21분40초8)와 장원지(전남 화순초·22분03초1)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대화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복합에서는 전날 클래식 10㎞에서 26분57초8로 1위에 오른 변지영(경기도청)이 51분47초4로 같은 팀 동료 정종원(52분04초1)과 이건용(53분03초0)을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정종원은 앞서 프리 10㎞에서 24분36초2로 팀 동료 이건용(24분44초9)과 김민우(강원 평창군청·24분47초9)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19세 이하부 프리 10㎞에서는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26분38초2로 김선규(강원 진부고·25분07초6)에 이어 2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56분07초3으로 김선규(54분03초0)에 이어 준우승했다.
여자 16세이하부 프리 5㎞에서는 강하늘(평택 G스포츠스키클럽·20분56초1)과 홍진서(평택 세교중·20분56초4)가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8분07초7)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복합에서는 홍진서가 42분05초2로 조다은(37분49초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 5㎞에서는 김현주(18분31초5)와 유다연(19분31초5·이상 평택여고)이 허부경(부산진여고·18분03초3)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복합에서는 김현주(38분40초4)와 오예빈(수원 권선고·39분22초8)이 허부경(37분28초8)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일반 프리 5㎞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4분03초2 이의진(부산시체육회13분54초9)에 이어 준우승한 뒤, 복합에서 29분55초9로 이의진(29분13초5)과 이채원(평창군청·29분44초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