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 냉.난방기 개발

2004.11.15 00:00:00

냉.난방 에너지 비용 50% 이상 절감가능

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임승달)는 산학협동으로 농업시설의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를 개발했다.
15일 농진청 한국농업전문학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한국농업전문교육에서 시설환경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운용 교수와 창업보육센터 (주)그린셀이 산학협동을 통한 결실이다.
'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는 친환경 자연에너지인 지하수를 수질에 관계없이 이용하고 사용된 지하수를 수집해 재활용할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고유가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설재배채소를 하는 권모(용인시)씨는 "강추위(영하 17~18℃)때 비닐하우스 900평을 온풍난방기를 가동하면 12만㎉, 하루저녁 연료를 200ℓ이상 사용했지만 지난해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기를 1대 설치해 하루저녁 40ℓ로 충분했으며 연료를 1/5로 절감했다"며 " 이로인해 폭설이 내릴 때에도 효과적으로 눈이 녹아 내려 무너지지 않았으며 하우스 내부의 공기를 태우면서 난방하던 것과는 달리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키며 작물에 공급해 친환경적 재배 환경을 만들어 곰팡이병 등 병해가 감소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했다"고 말했다.
양돈농장을 경영하는 이모(평택시)씨는 "지난해 부터 '지하수를 이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를 한대만 설치했지만 여름내내 200평의 돈사의 실내온도를 3~4℃정도 온도를 낮춰 돼지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민혜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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