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는 이를 크게 확산 시행하기로 했다. 이데 따라 인센티브 지급단가를 1포인트당 1원에서 100%인 최대 2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구리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309/art_16778241909517_2cbe36.jpg)
구리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위해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큰 효과를 거두자 올해는 이를 크게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 전기와상수도,도시가스 사용을 5%이상 절감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에는 3414가구가 동참해 이산화탄소 315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에 참여한 2707가구보다 26.1%가 늘었고, 이산화탄소 감축량은 286톤보다 1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너지 사용을 5% 이상 절감해 인센티브를 받은 가구는 지난해 2333가구로 전년도 1861가구보다 25.4%가 늘었고, 금액은 2021년 1680만 원보다 3%가 늘어나 1730만 원에 달했다.
시는 이처럼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에너지절약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예산을 증액해 인센티브 지급단가를 1포인트당 1원에서 100%인 최대 2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액은 일반가정은 연 최대 10만 원, 상업시설은 연 최대 4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환경과 관계자는 "올해는 포인트당 지급액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로 경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액 확대를 통해 구리시민의 자발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온실 가스 발생량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 등 탄소중립 도시, 구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