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유관기관 합동 '신·변종 룸카페' 특별·단속

2023.03.08 17:53:06 6면

청소년들의 각종 탈선 및 위법 행위 가능성 높아

 

수원시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최근 청소년 탈선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 특별 점검을 한다.

 

수원시는 시 주무 부서와 경기도 특사경, 수원 관내 경찰서, 유해환경 감시단 등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오는 17일까지 수원역 등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룸카페' 1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밀실‧밀폐된 공간 또는 칸막이로 구분된 방에 침구 비치하거나, 컴퓨터‧TV‧비디오물 시청 기자재 등을 설치해 숙박업소와 유사한 영업을 하는지 단속할 예정이다.

 

확인이 어려운 자유업으로 등록 후 불법 영업을 하는 업소는 제보를 통해 단속에 나선다.

 

시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차로 업주에게 시설개선을 요청하는 등 자발적 협조를 구하고, 불가피한 경우 단계적으로 조치를 강화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 지역에서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편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들의 신종 일탈 장소로 각종 탈선 및 위법행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더라도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신‧변종 룸카페에 청소년들이 출입해 일탈을 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유해환경업소를 지속해서 점검·단속해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김영철 기자 ye003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