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기 자동차 충전기 500기 설치

2023.03.28 14:39:07 8면

환경부 전기차 보급-충전시설 지원사업 선정
100억 확보 전기차 충전기 500기 설치 예정

 

남양주시가 민간사업자와 함께 환경부가 실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므로써 관내 공공시설 등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충족할 수 있게됐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특성에 맞춰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기반시설 구축을 연계하기 위해 지자체와 충전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 사업자인 ㈜휴맥스이브이(HUMAX EV)와 협력해 함께 신청한 이번 사업 공모에 지난 24일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고, 민간 투자비 64억 원까지 총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역 내 공공시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민간 사업자는 앞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 청사나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주차 대수가 50대 이상인 주차장은 의무 설치를 하게되고, 수요가 필요한 지점에도 설치하고,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 승용차를 비롯해 전기 화물차,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차종을 충전 할 수 있도록 용도별로 초급속, 급속, 완속 등 약 500기의 충전기를 80여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전기 충전시설 확충에 따라 올해 전기승용차 1676대와 전기화물차 495대, 전기버스 70대 등 2241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계획도 수립하고, 이에 따라 필요한 전기차 충전 시설의 필요 지점을 발굴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과 주거, 관광 기능이 밀집해 있으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로 인해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전기차가 대기 오염 개선과 탄소 저감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이용 시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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