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신임 국수본부장, “민생범죄 척결 단호히 대처할 것”

2023.03.29 15:34:50 7면

29일 취임식서 범죄 척결 앞장설 것 다짐
국수본 강화 경찰 수사력 향상 의지 밝혀

 

우종수 신임 국가수사본부장(55)이 경찰 수사력을 강화하고 민생범죄 척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우 본부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우선 과제로 ‘범죄 척결’을 꼽은 뒤 “한층 고도화된 범죄 척결 체계를 동료 경찰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은 한 가족을 파멸시키는 경제적 살인”이라며 “선량한 시민이 억울한 피해를 입는 서민대상 금융범죄에 보다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범죄와 건설현장 폭력범죄, 강·절도, 조직폭력, 사이버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력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고 수사경찰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국수본 기능 강화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우 본부장은 “국수본이 일선의 개별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지휘와 감독을 보다 확대·강화해 범죄 척결을 선도하겠다”며 “걸림돌이 되는 제도는 개선하고 필요한 인프라는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갈수록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의 첨단수사 역량 강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우 본부장은 “미래범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최신 과학기술을 수사와 접목해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수사 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임명된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경찰청 형사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부터 임기 2년간 3만 5000여 명의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하게 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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