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장‧군수협의회 첫 회의…의대‧GTX 등 14건 논의

2023.03.29 17:13:26 3면

지난 1월 협의회 출범…균형발전 위해 정부‧경기도에 안건 건의 예정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백경현 구리시장)는 29일 의정부시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의과대학 유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F노선 추진 등 14개 안건을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경기도 북부권의 균형 발전과 군역 행정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할 각 5개, 9개 안건을 논의하고 공동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정부 건의 안건은 ▲국도1호선(통일로) 확장 추진 ▲개발제한구역 불합리 규정 개선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확대 지정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도37호선(청평 하천IC-청평 고성) 노선변경 및 도로개설 등이다.

 

경기도 건의 안건은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 지정’ 지원 방안 및 관련 법령 개정 ▲경기북부 의과대학 유치 ▲도 공공기관 북부 이전 조속 추진 ▲수도권 전철1호선(양주~동두천) 증편 등이다.

 

또 ▲GTX-F (경기도 순환) 노선 추진 ▲GTX-D 노선연장 (구리·토평·남양주·의정부·포천) 추진 ▲GTX-D 노선 경기동북부 연장 추진 ▲왕숙천변 지하 관통도로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등도 논의됐다.

 

협의회는 해당 안건에 대해 향후 추가 논의를 거쳐 정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등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는 수도권 역차별과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고양·남양주·파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북부 10개 지역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에는 시장‧군수 7명과 양주 부시장이 참석했으며 남양주‧파주 시장을 불참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는 중첩 규제 등 수도권 역차별로 발전이 저해됐다”며 “협의회를 통해 현안과 정책을 공유하고 시·군 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경기북부가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고태현 기자 thk047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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