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청년특화 '새빛 청년존' 1호 주택 공급

2023.04.23 18:20:28 6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
수원시청역 근처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택(23~27㎡) 83호 공급

 

수원시는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1일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이다.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특화 기준에 따라 입주 청년을 선정한다.

 

LH가 청년 주택 내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면 수원시가 일자리·창업·주거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새빛 청년존 1호(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8)는 LH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건물을 고쳐 지어 조성했다. 연면적 4703.2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택(23~27㎡) 83호, 커뮤니티실(4층) 등이 있다.

 

수원시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로 주택 보증금·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청년을 위한 진로 상담, 교육,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수원시는 지난 1월 예비입주자 83세대(240명)를 모집했고, 수원시 청년 620명이 신청했다.

 

입주 대상은 만 19~34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으로 '수원시 특화 우선 입주' 대상자는 ▲수원시 소재 기업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등이었다.

 

시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당첨자(예비입주자)를 선정해 현재 입주 계약이 진행 중이며 6월까지 83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LH와 지속해서 협력해 새빛 청년존 2호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입주 청년들이 새빛 청년존에서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빛 청년존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김영철 기자 ye00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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