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격수 안재준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북청주FC의 K리그2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과 함께 도움 1개를 기록하며 부천의 4-0 완승에 앞장선 안재준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재준은 충북청주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시작 2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안재준은 후반 16분 김선호가 한 골을 더 뽑아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닐손주니어의 팀 4번째 골에 관여하며 부천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안재준은 시즌 5호골로 조나탄(FC안양), 루이스(김포FC)와 함께 K리그2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골 맛을 본 공격수 안재준, 미드필더 김선호와 닐손주니어는 모두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됐고 안산 그리너스FC의 미드필더 가브리엘과 김포 수비수 김태한, 안산 골키퍼 이승빈도 나란히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한편 K리그1 8라운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천성훈이 MVP가 됐다.
천성훈은 지난 22일 홈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두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천성훈과 윤빛가람 등이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