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엠폭스(원숭이두창) 30대 확진자 최초 발생으로 양주시 보건당국 비상

2023.04.26 14:35:32 12면

-양주보건소, 원숭이두창 확산세에 예방강화 노력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양주시보건소에 의심증상 신고

 

전국적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 양성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양주시에서도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양주시 보건소는 지난 21일 보건당국에 엠폭스 의심 환자로 신고된 30대 A씨를 양주 최초의 엠폭스 양성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엠폭스 확진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8일부터 전신 반점을 동반한 기침과 근육통이 발생해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B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통해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2주간의 치료를 받고도 차도가 없고 전신 반점의 확산과 설사를 비롯한 제반 통증이 지속되자 본인이 보건소로 직접 신고해 확진자로 지정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A씨는 질병관리청의 역학 지휘를 받아 서울 C병원에 입원 조치됐고 4월 22일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이 확정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A씨의 숙박업소 방문 이력과 출장 동선을 파악해 진술을 위주로 조사중이며 엠폭스 잠복기가 5-21일인 점을 감안해 최대 21일전까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법정 2급 감염병으로 지정된 엠폭스는 유증상자와의 성접촉을 포함한 피부 간 밀접 접촉이 감염원으로 환자의 침구류, 식기, 의류 등을 공유하거나 접촉하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확진 환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전신발진, 생식기발진, 두통, 림프절비대, 근육통 등이며 주로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을 동반한다.

 

양주시 보건소는 “엠폭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양주시보건소(031-8082-7666)로 신속하게 연락해 상담 받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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