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프로농구 챔프전 1패 뒤 2연승

2023.04.29 18:43:06

챔프전 전적 2승 1패로 통합우승 향한 발거름 재촉
오세근 더블더블급 활약, 스펠맨 후반 득점 폭발

 

안양 KGC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달리며 통합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차전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1차전 패배 이후 27일 2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던 인삼공사는 원정 경기로 열린 3차전에서도 승리,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인삼공사는 오는 5일 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1패 후 3차전을 이긴 팀은 12회 가운데 8번 우승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에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14-18로 끌려갔다.


2쿼터에도 스펠맨과 변준형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은데다 문성곤마저 무득점에 그치며 고전한 인삼공사는 31-37, 6점 차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내내 스펠맨과 변준형, 문성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친 인삼공사는 3쿼터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오세근과 렌즈 아반도, 박지훈의 득점으로 5~6점 차를 유지하며 역전의 기회를 노리던 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1분 22초를 남기고 스펠맨의 장거리 3점포로 56-54, 첫 역전을 만들었고 오세근의 득점이 가세하며 58-54, 4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스펠맨의 3점포가 터지며 7점 차로 달아난 인상공사는 강한 압박수비로 SK의 득점포를 틀어막았고 오세근과 스펠맨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69-54, 15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4쿼터 시작 5분06초 만에 최성원에게 3점포를 내주며 쿼터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7~8점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오세근이 후반에만 16점을 기록하는 등 23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스펠맨도 후반에만 16점(7리바운드)을 몰아넣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아반도(14점, 7리바운드)와 박지훈(12점)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역전승에 기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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