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조성 기념식

2023.05.18 16:42:04

 

 

가평군은 한국전쟁(6.25전쟁)정전 70주년및 한국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18일 관내 캐나다 참전비 경내에서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 숲길 조성'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태원 가평군수, 주한 캐나다 대사및 국방무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헌화및 묵념의 시간을 갖는 등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 격전지였던 가평군 북면 이곡리 산112번지 일원에 조성된 가평전투지 숲길 구간을 찾아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평전투지 숲길은 구간거리 1.6km로 왕복 2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지난 2021년 캐나다측 제안으로 조성됐다.

 

또한 전투지 숲길 등 D구역인 677고지에는 약 10㎡의 육각정자로 된 캐나다 하우스도 설치돼 잠시 쉬었다 갈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는 한국전쟁기간 대한민국을 위해 2만7000여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0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평전투에서는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중상을 입었다.

 

가평전투를 계기로 현재 생존해있는 한국전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은 가평을 명예의 땅,기적의 땅으로 부르며 해외현지에서 참전비 건립시, 가평석 (石) 지원 요청은 필수가 되는 등 가평의  풀 한포기 작은 조약돌 하나에도 애정을 갖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캐나다에는 가평돌로 건립한 참전비 4개가 있으며 오는 7월에도 1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가평군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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