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軍인사 수사 `의혹' 제기

2004.11.25 00:00:00

한나라당은 25일 군 인사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의혹과 비리부분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하면서도 여당이 언급한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번 군 인사비리 의혹 수사가 "의도된 군 흔들기가 아니냐"며
수사배경에 의혹을 제기하면서 군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운영위원회의에서 "열린우리당이 느닷없이 군인사비리 국정조사를 내비쳤는데 본격 수사착수의 배경과 과정에 의구심이 많다"면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작위적 인상이 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러 정황으로 볼때 수사는 불순한 의도가 감춰져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행여 항간의 얘기처럼 군마저 코드인사로 하려는 것이 아닌지 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에서 진상을 추궁토록 할 것"이라고 말해 국정조사에는 반대하되 상임위 차원의 조사는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국방위 위원인 황진하 제2정조위원장은 `군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제
목의 자료를 내고 "장군 진급심사에 대한 비리의혹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이 군 길들이기와 물갈이를 위한 정치권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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