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도 위탁사업 대행기관으로 전락”

2004.11.25 00:00:00

경기도의회 공보위, 경기문화재단?경기관광공사 감사…도위탁사업 등 집중 질의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김대숙)는 25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추진중인 문화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날 문공위 김선규 의원(민.비례)은 “경기문화재단의 총 지출액이 233억원에 불과한데도 올해 3개의 도위탁사업비로 573억원, 지난해 23개 사업에 616억원을 편성하는 등 본연의 업무보다 도위탁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며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의 문화 위탁사업 대행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박지병 의원(한?안성)은 “문화재단이 도위탁사업을 하면서 근로자를 위한 공연활동사업비 2억원 등 8개 사업이 전액 집행됐는데 어떻게 예산액 전액 집행이 가능하냐”며 “사업시행시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사전에 예산이 절감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도 선과위의 경고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영 의원(한.비례)은 “내년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행사가 벌어지고 있지만 실속이 없거나 이벤트성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관광객의 숙식 제공 등에 불편한 점이 없도록 각종 시군축제에 먹거리를 체계있게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명실상부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안광호기자 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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