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내 생태환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
과천시는 11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과천의 생태환경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가상현실(VR)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중 가상현실(VR)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 제작에 착수하여 1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제작 후에는 푸른과천환경센터에서 진행되는 환경교육과 과천정보과학도서관에 마련되는 가상현실 체험관, 각종 행사에서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의 44%가 비오톱(생태서식공간) 1등급 지역으로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과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가치를 시민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보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은 “가상현실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과천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시민 여러분께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경기도 2023년 환경교육 활동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천1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