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기초의원 보고드립니다] 19. 박명서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

2023.05.31 13:09:57 8면

 

“한편의 멋진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악기의 조화가 중요하듯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의회 구성원들 간의 화합과 조화 속에서 탄생합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소속 정당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 전체의 조화를 늘 강조한다. 지방자치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박 의원은 “관내 업체 우선, 이천 시민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2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출산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충청남도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실행에 옮긴 주택사업을 이천시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다. 원도심의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이천시가 매입해 공동체주택의 형태로 리모델링해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기본 6년을 보장해 주고 자녀 출산 시 한 명당 10년씩 거주 기간을 연장해 집 걱정을 덜어주자는 게 핵심 골자다.

 

박 의원은 “출생률 감소는 이천시를 넘어 우리나라 최대의 해결과제”라며 “인구 소멸의 시대에 아이를 낳는 애국청년들을 위해 이천시에서 적극 주거문제 해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환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고심이다. 지난해 12월 제232회 본회의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시정질문 하며 “다양한 시정 현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하도급계약이 필요한 경우 관내 업체를 우선순위로 둘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관내 유관기관과 건설공사 현장에서 관내 생산제품·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하도급 업체 선정에서도 지역 업체를 일순위에 두기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다양한 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며 집행부와 함께 개선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인 박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에 특히 관심이 많아 도시계획도로 설계 단계에서의 효율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도시지역 내의 신설 도로들이 대부분 관행대로 10m 폭으로 초기 설계되다보니 도로 주변으로 개발이 진행돼 상가들이 밀집되면 나중에 추가적인 도로를 확충하기가 무척 어렵다”며 “도로 확장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처음 설계 단계에서 최하 20m 폭으로 잡아두면 선 시공으로 10m 폭의 도로를 만들더라도 여유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신규 도로에 대해 탄력적인 설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언제나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실천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오석균 기자 dem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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