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고 우제홍 지사 후손에게 독립유공자 표창 전수

2023.05.31 18:41:20 6면

고 우제홍 지사, 1930년 광주학생운동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 수여
지난해 후손 찾지 못해 전수 불발...보훈처 후손찾기 사업 통해 올해 표창 전수

 

국가보훈처 경기남부보훈지청은 31일 독립유공자 고 우제홍 지사의 후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우제홍 선생은 1930년 1월 충남 부여군 농업보습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해 동맹휴학을 시도하다 체포돼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지난해 3.1절에 대통령표창을 추서 했으나, 당시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되지 못했다. 


이후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통해 우제홍 지사의 후손을 찾을 수 있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훈장을 전수하고, 합당한 예우를 함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전화(1577-060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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