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년 맞은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 확실히 살리겠다"

2023.06.01 19:03:34 6면

기업과 투자 유치해 안정적 세수 확보
'수정법' 규제 완화, '경기국제공항' 건설 등 현안 해결

 

민선 8기 출범 1년을 앞둔 이재준 수원시장 머리에는 온통 '경제', '수원'으로 꽉 차 보였다.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자 브리핑을 한 이재준 시장은 ‘경제’는 11번, ‘하나의 수원’과 ‘참여’는 5번을 언급했다.

 

이재준 시장은 “2000년 89%였던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올해 46%로 20여 년 만에 반 토막이 됐고, 경제 활력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며 “기업과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수원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 취임 후 에스디바이오센서(주)와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인터그리스 등 3개 유망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고, 현재 4~6호 기업과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탄탄한 경제특례시 도약을 위해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밀억제권역에 포함된 경기도내 13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19일 국회토론회에 참여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의 문제점과 개정의 필요성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관련해 사업 기간을 단축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해 최대 15년 이상 걸렸던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5~10년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과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단지에는 리모델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리모델링 민관 합동 실무협의체’를 구성을 통해 안전진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도 제공하겠다고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에 조성될 세계 최대 규모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 터 잡은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에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조기 착수’를 요청하고, 경기도, 국회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기자 epahs2288@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