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문고, 자원순환 장미마켓 열고 판매 수익금 전액 굿네이버스에 기부

2023.06.27 15:11:04

탄소 중립 자원 선순환 활동 경험으로 환경 보전 의식 함양
판매 수익금은 공익적 목적 위해 기부, 사회성과 함께 시민역량 강화

 

 

광명시 소재 광문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6일 ‘장미마켓’운영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 경기 서부지부에 기부했다.

 

장미마켓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광문고가 올해 연중 진행하는 여러 행사 가운데 하나이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지난 6월 7, 8일 양일간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물품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로 인한 처리 비용도 낮추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경험하며 환경 보전 의식을 함양하고자 했다. 또한 마켓활동을 통해 거둔 판매 수익금을 공익을 위한 일에 기부하기로 해 사회성과 함께 시민역량도 강화하고자 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이은주 교사는 “생각보다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해 물품 기부와 판매가 활발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부와 자원 나눔의 가치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보람을 느낀다”라는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2학년 김성주 학생과 윤동기 학생은 “아나바다 운동에 참가한 기억이 났다. 안 쓰는 물건과 내가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니 나도 좋고 모두가 좋은 행사였다”며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았는데, 기부와 나눔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순환 마켓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있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원규 기자 kw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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