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물놀이 중 익사 사고 발생…30대 남성 결국 숨져

2023.07.02 17:44:31

30대 여성 물에 빠져 일행 구조하려다 사고 발생
30대 남성 1명 사망 나머지 2명 병원 치료 중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녀 3명이 물놀이하던 중 물에 빠져 결국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쯤 가평군 북면 적목리 계곡에서 30대 남성 2명과 30대 여성 1명이 계곡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30대 여성이 물에 빠지자 30대 남성 A씨 등 2명이 구조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소방당국 구급 대원들은 이들을 구조하고 심정지 상태 A씨를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구급차로 병원 이송된 나머지 2명은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게자는 “일행 중 1명이 물에 빠지자 다른 일행들이 구조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박진석 기자 ]

김영복‧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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