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머리 짜르며 감금 및 협박한 겁없는 10대들

2023.07.08 15:35:46

파주시 한 아파트서 여고생 감금 후 흉기 휘두른 혐의
머리카락 자르고 금품 갈취…범행 동기 조사 중

 

또래 여고생을 감금하고 머리카락을 자르는 등 위협과 폭행을 저지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특수폭행, 공갈죄 등의 혐의로 10대 A군과 B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7시부터 약 7시간 동안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또래인 C양을 감금하고 흉기로 칼로 위협하며 머리카락을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C양으로부터 5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폭력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박광수·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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