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 빌라서 모녀 추락해 숨져…타살 혐의점 없어

2023.07.08 15:36:03

1층 바닥서 모녀 추락한 채 발견 병원 옮겨져
4층 옥상서 신발 나와…타살 혐의점 발견 안 돼

 

고양시에 있는 한 빌라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딸이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8일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5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빌라 외부 1층 바닥에 50대 여성 A씨와 딸인 30대 여성 B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 빌라 4층 옥상에서 모녀의 신발이 발견됐으며,  사고 당일 저녁 A씨와 B씨가 함께 술을 마신 뒤 옥상에서 추락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박진석 기자 ]

박광수·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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