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4일 본관 회의실에서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대표단과 고압의학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고압산소치료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은 산하에 국립해양병원, 국립해양연구센터, 고압산소치료센터를 두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고압산소치료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문화, 임상 등 각 분야의 교류를 두텁게 하는 동시에 해당 국가의 환경에 적합한 고압의학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베트남의 석박사 과정생들에게 방문 교육훈련과 동물치료용 고압산소챔버를 통한 동물치료 등의 기초연구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수준 높은 고압의학 임상 및 기초 연구 능력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개최된 국제 공동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국립해양의학원의 응우엔트루옹손 박사가 베트남의 고압의학의 역사 및 발전, 국립해양의학원의 소개 및 연구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고압산소센터장 왕순주 교수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 소개와 임상연구, 동물치료를 포함한 고압의학 플랫폼 연구에 대한 발표를 했다.
왕순주 센터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는 이론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실제 치료 적용 및 임상적 문제를 토론하는 뜨거운 학술적 논의가 진행됐다”며 “베트남의 고압산소치료 전문가들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의학의 높은 학술적 기반과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고 향후에도 꾸준한 상호방문 및 교류가 진행되기를 희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