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전북에게 0-1 석패…7경기째 무승

2023.07.16 22:56:09

5승 5무 13패, 승점 20점으로 9위 인천(승점 30점)과 승점 10점 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울산 현대에게 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전북과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를 기록중인 수원FC는 5승 5무 13패, 승점 20점으로 같은 날 대전 하나시티즌을 2-0으로 꺾은 9위 인천 유나이티드(7승 9무 7패·승점 30점)와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낸 수원FC는 최전방에 김예성, 라스, 오인표를 세웠으며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서승우, 김선민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신세계, 우고 고메스, 이용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준비해온 계획이 틀어졌다.

 

수원FC는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던 전북 구스타보가 오른쪽에서 투입된 이동준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서승우와 깅예성을 불러들이고 이승우, 로페즈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전반 27분 이승우가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고 반대쪽 골대를 겨냥해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킨 수원FC는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로페즈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오인표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해 측면 공격 강화에 나섰다.

 

수원FC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문전에서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1분 정동호가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에 있는 라스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 득점 기회를 잡은 수원FC는 라스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이후 득점에 실패한 수원FC는 전북에게 그대로 패배했다.

 

한편 K리그2 21라운드에서는 성남FC가 부산 아이파크와 방문경기에서 3-2로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은 전반 21분 강의성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7분 진성욱이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24분 진성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부산의 거센 반격에 시달린 성남은 후반 29분 라마스, 후반 38분 황준호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6승 7무 7패, 승점 25점이 된 성남은 리그 9위로 올라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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