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공고)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동안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경기도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100m 결승에서 10초48로 이지훈(경기체고·10초86)과 조익환(수원 유신고·10초89)을 누르고 우승했다.
나마디 조엘진은 남고부 200m 결승에서도 21초33으로 박상우(경기체고·21초98)와 조익환(22초0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여고부 1500m에서는 손현지(경기체고)가 5분40초53으로 조예서(부천 심원고·5분41초61)와 같은 학교 박지빈(5분45초96)을 꺾고 우승한 뒤 5000m 결승에서도 20분54초51로 김소민(20분54초72)과 박지빈(22분42초47·이상 경기체고)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2관왕이 됐다.
부천 부곡중은 문체부장괸기 도대표 선발전 남중부 400m 계주와 16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남중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시후 홍준혁, 양정우, 박민형이 이어 달린 부천 부곡중은 46초91로 용인중(47초60)과 포천 대경중(49초07)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고 같은 멤버로 출전한 1600m 계주에서도 3분47초21로 우승했다.
또 부곡중의 남중부 계주 우승에 기여한 김시후는 남중부 400m 결승에서 52초24을 기록, 김현웅(수원 수성중·53초22)과 신명진(군포 산본중·53초40)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중부에서는 노윤서(김포 금파중)가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노윤서는 여중부 100m 결승에서 12초53으로 같은 학교 이아정(13초00)과 김다솔(안양 관양중·13초113)을 물리치고 시상대 맨 위에 오른 뒤 200m 결승에서도 25초96으로 이영현(용인중·27초76)과 임하은(고양 저동중·27초93)을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노윤서는 정승연, 이아정, 임도은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중부 400m 계주에서 금파중이 51초08로 용인중(54초65)과 시흥 소래중(56초15)을 누르고 우승하는 데 앞장 서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성승훈(안성 안청중)은 남중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11m29와 43m16을 던지며 정상을 차지해 금메달 두 개를 거머쥐었고 김여은(남양주 양지초)도 여초 6년부 100m(13초62), 200m(28초37)에서 모두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남초 6년부 정순민(파주 금향초)은 100m 결승에서 12초48로 우승한 뒤 멀리뛰기에서도 5m47을 뛰어 정상을 밟아 2관왕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