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잇단 비리적발 대대적 물갈이

2004.12.05 00:00:00

순경-경위급 72명 일선서 발령..전체의 66%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금괴를 밀수하다 적발되는 등 최근 소속 경찰관들의 비리가 잇따라 터지자 인천 경찰청이 대대적 물갈이를 단행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5일 공항경찰대 소속 순경∼경위급 경찰관 72명(전체직원의 66%)를 일선서로 발령냈다고 밝혔다.
소속별로 볼 때 외사과 직원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보안과 16명, 경비교통과 12명, 경무과 1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이번 대대적 인사조치는 지난 달 밀항을 도와준 경찰관과 금괴를 밀수한 경찰관이 잇따라 구속되는 등 비리가 터지면서 비롯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공항경력 근무자 중 국제계 근무 경력이 있는 경찰관을 전출한다'는 기준에 따라 발령을 낸 것"이라며 "기업총수 의전문제, 금괴밀수 사건 등 일련의 보도에 따른 인적쇄신 방안으로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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