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국가대표 손혜린(평택시청)이 2023 천안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손혜린은 지난 14일 충남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마스터즈 결승에서 정다운(대전광역시청)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개인종합에서 3560점(평균 222.5점)으로 12위에 오른 손혜린은 12명이 진출하는 마스터즈에 가까스로 진출했고 12강에서 백승자(경북 구미시청)를 231-226, 226-224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뒤 같은 팀 소속 양다솜을 228-223, 270-266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손혜린은 준결승에서 김진주(구미시청)를 255-215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한 뒤 정다운과 결승에서 239-225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손혜린은 양다솜과 팀을 이뤄 출전한 여일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878점(평균 234.8점)으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양다솜은 여일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987점(평균 246.8점)으로 우승한 뒤 개인전과 2인조전(940점), 3인조전(957점), 5인조전(854점)을 합한 개인종합에서 3738점(평균 233.6점)을 기록하며 이미령(부산남구청·3708점)과 김현미(곡성군청·3707점)를 제치고 정상을 밟아 대회 3관왕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