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성남페스티벌’, 성남의 새로운 50년 대표축제로 열다

2023.09.07 11:36:15 9면

예술감독 김태용과 김성수‧노우성 공동 연출의 고품격 메인제작공연
‘대환영’, 10월 6~8일 탄천에서 선보여
신상진,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게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 당부”

 

 

성남문화재단이 시승격 50주년 기념 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오는 10월 6~8일 탄천 일대에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장르를 망라한 융복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1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을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노우성 연출가와 함께 공동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으며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재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요 제작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주요 내용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축제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임직원과 축제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앞으로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로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지난 성남의 50년과 그 안에서 열심히 살아온 우리 시민들의 이야기, 앞으로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미래 성남의 50년을 담은 축제가 될 것” 이라며 “탄천을 배경으로 하는 메인 행사장의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메인 행사장까지 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지역 곳곳 시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들도 마련했으니 많이 참여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용 예술감독은 축제의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일반적인 극장 안에서의 공연이 아니라 탄천이라는 배경에서 자연과 무대의 경계, 관객과 배우의 경계, 일상과 일탈의 경계를 허물며 익숙한 곳에서 낯설고 색다른 경험을 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월 6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릴 ‘2023 성남페스티벌’은 융복합 예술공연인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포함해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들이 탄천 야탑교와 하탑교를 중심으로 한 메인 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또 다양한 장르의 예술팀이 위례중앙광장과 모란시장, 야탑광장 등 시민들의 일상 곳곳으로 찾아가는 ‘구석구석 예술배달’과 모바일 스크린으로 다양한 성남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M. 스크린 등도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의 자연과 첨단의 기술, 사람의 열정,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2023 성남페스티벌’을 통해 희망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딩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앞으로 해외 유수의 페스티벌처럼 세계인이 성남의 축제를 기다리는 성남의 대표축제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대성 기자 sd191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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