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외국어고등학교가 최근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중국어교사회와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중고등학생 중국가요경연대회는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반부와 합창부로 나눠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외고 중국어과 1학년 학생 18명의 매봉산팀은 수화 동작과 함께 양정녀의 용기(勇气)를 불러 합창 부문 대상인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상을 수상했으며 최나린 학생은 경극 의상과 함께 경극 창법을 접목한 노래 광대(伶人)를 불러 독창 및 중창 부분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외고 최현주 교장은 “중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의 전공어를 활용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