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국가민속문화재인 ‘남양주 궁집’의 지하주차장 조성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궁집 지하주차장 공사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사 개요와 앞으로의 궁집의 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착수보고회 이후 본격 공사에 들어가 약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4274㎡에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2025년 4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주차장 조성 공사가 완료된 후에는 남양주 궁집을 전면 개방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공사 중인 올해 말까지는 매주 월~금요일 하루 3회 예약제로 방문객을 선정해 개방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남양주 궁집의 관람환경과 접근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평내동 저밀 주거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장 지상부는 공원으로 재정비해 시민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