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 재개관

2023.10.31 06:34:45 10면

12~16세 대상 집과 학교 아닌 ‘제3의 공간’제공
미끄럼방지 패드, 조명, 해먹 보수 등 안정성 높여
11월~12월 주말 ‘작가와의 만남’등 개최

 

수원문화재단은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트윈세대 전용공간인 트윈웨이브가 공간 개선을 거쳐 11월 1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운영 3년 차를 맞이한 트윈웨이브는 2021년 7월 12~16세가 집과 학교가 아닌 ‘제3의 공간’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부모님과 선생님 이외의 어른을 만나며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특히 트윈세대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끄럼방지 패드 추가 시공, 조명의 조도 개선, 휴식을 위한 해먹의 쳐짐 보수 등을 진행했다.

 

또 공간 이용 시 흥미로운 콘텐츠와 함께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원하는 창작 작업이 가능한 ‘메이킹 존’과 ‘드로잉 존’에 새로운 재료와 도구 등을 추가 배치했다. 나만의 책을 직접 쓰고 제본할 수 있는 ‘스토리 존’공간도 새로 조성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각종 만화책과 영화, 애니메이션, 그리고 게임 콘텐츠를 추가로 배치했다.

 

재개관에 맞춰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한다. 11월 1일 재개관 당일 오후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트윈웨이브를 개방하는 오픈 데이 행사를 진행해 공간 라운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12월 주말 동안에는 청소년을 위한 성장 소설 및 SF소설 작가들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트윈세대의 그림 표현 및 만들기 작업 등 창작과 표현에 영감을 주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캡틴의 작업실’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2024년 12세가 되는 학생들을 위한 트윈웨이브 사전체험 ‘예비 캡틴의 날’을 개최해 예비 트윈세대에게 트윈웨이브 공간을 알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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