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말기 육문영씨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04.12.17 00:00:00

오산한국병원 전액 무료 입원치료 약속

<속보>폐암말기 판정을 받고 잿더미로 변한 집에서 외롭게 투병중인 육문영(57.수원시 팔달구 지동)씨에 대한 본보 보도 이후 육씨를 돕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12월17일자 15면 보도>
오산한국병원 조한호(47) 원장은 17일 본보 취재팀과의 전화통화에서 "폐암말기 판정을 받고 어려운 환경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육씨의 처지가 매우 안타깝다"며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뒤 보호자와 상의해 입원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항암치료 등 입원 치료에 드는 비용은 전액 무료로 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장애를 보이고 있는 육씨의 아들(29)에 대한 치료와 생계비 지원 등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수원시 권선구 건설과에 근무하는 김동현(49.기능직8급)씨는 육씨를 위해 써달라며 본보에 성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육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얼마안되는 돈이지만 작은 도움라도 주고 싶었다"며 "날로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이지만 육씨가 희망을 잃지 않고 병을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갑천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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