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이 해양과학 수사역랑 강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려대와 손 잡았다.
2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고려대 본관 1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정보보호대학원과 디지털포렌식 교육‧학술분야 상호교류, 의과대학(법의학교실)과 법의학적 감정‧감식 등 법률자문, 법학전문대학원생의 진료(변호사 특채) 및 채용설명회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정보통신망 침해 범죄가 날로 고도화됨에 따라 사이버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외 해킹조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학술교류 등 첨단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다.
또 해양산업분야 관련 학술교류 활성화를 통해 특화된 사이버수사 기법‧장비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대한 협업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성과 창출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해양경찰청과 협력으로 우리나라 해양 사이버범죄 과학수사가 더욱 높은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에서 종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첨단기술인 디지털포렌식 등 국내 최고 교육기관인 고려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경찰 과학수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