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출·퇴근 지원카드 신청 편의성을 높여 기존에 겪던 후불교통기능 기본 탑재, 지방 거주자 발급 등 불편 해소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18일 우정사업본부, (주)티머니와 함께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불충전형 교통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퇴근비용지원 사업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월 5만 원 한도 내에서 버스, 택시, 자가용 주유비 등 출·퇴근 교통실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최저임금적용제외인가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중증 장애인 근로자 약 1만 5000명이며 이달부터 2024년도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향현 이사장은 "소득 수준이 낮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직업생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해 주신 우정사업본부와 (주)티머니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손쉽게 신청하고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공단 지역본부·지사 방문 또는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