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 프로팀 공개테스트를 통해 광주대 출신 미드필더 국관우를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11월 진행된 공개테스트에 450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실기테스트를 거쳐 450:1의 경쟁률을 뚫고 국관우가 성남의 일원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2002년생으로 176㎝, 65㎏의 체격조건을 가진 국관우는 전남 광양제철남초와 순천매산중, 목포공고를 거친 광주대 출신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상대 수비수를 흔들 수 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1:1 돌파가 장점인 국관우는 광주대 소속으로 2022시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 축구정기전에서는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국관우는 “성남이라는 명문 팀에 선택받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공개테스트에 임했던 간절한 마음을 잃지 않고 오는 시즌 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혔다.
성남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유망한 선수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최병찬, 김진래, 김원준 등 공개테스트를 통해 프로에 발을 내디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성남은 프로팀 공개테스트 및 유소년 선수 선발에 있어 투명한 선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올바른 축구 문화 정착에 힘 쏟을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