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내년 시즌 1부 리그 진입을 위해 공격수를 보강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김정환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16년 FC서울에 입단한 김정환은 2018시즌 광주FC로 이적 후 3년간 5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어 2021시즌 서울이랜드FC로 이적하며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14개를 올렸고 2023년 여름 트레이드로 부산 아이파크로 다시 팀을 옮겨 후반기 주전으로 활약했다.
스피드와 돌파가 장점인 김정환은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과 기술을 활용한 활약이 돋보인다.
성남은 김정환의 영입을 통해 팀의 전술적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욱 효과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김정환은 어리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로 광주의 승격을 함께했고 지난해 부산에서 승격의 문턱까지 가며 정말 많이 성장했을 것”이라며 “올 시즌 성남에서 승격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은 “명문팀 성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고 감독님 축구에 녹아들어 경기도 많이 이기고 재밌는 축구를 하겠다”면서 “성남의 승격을 위해 후회없이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환은 구단 제휴 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