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컴퍼니예기, 두 차례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 공연

2024.01.09 10:42:54 10면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지원사업 선정작, 춤 이용해 궁중정재 해체·확장
20일 복합문화고간 가회당 지하1층 극장, 28일 용인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

 

아트컴퍼니예기는 2023년 경기문화재단 예술기술지원사업에 예기술술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봉수당진찬연 - 그 움직임의 포말’은 봉수당진찬연도의 다섯가지 궁중정재 춤 이미지를 차용해 움직임, 소리, 배우의 대사, 영상을 나타낸다. 이때 배우의 대사는 해체를 의미하고 영상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

 

이번 공연의 영상은 점·선·면이 모여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는 3D애니메이션 맵핑, AI 활용, 공간증강현실, 적외선감지카메라의 모션캡쳐로 인터렉티브한 퍼포먼스가 다양한 각도에서 어우러져 진행된다.

 

공연관람은 이머시브 씨어터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은 예술·기술 작품의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공연 쉬는 시간에 실제 참여해 영상의 반응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공연은 두 개의 극장에서 진행되는데 첫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1시부터 6시까지 복합문화공간 가회당 지하1층 블랙박스형 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두 번째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페스타사업의 일환으로 용인평생학습관 큰 어울마당에서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화 아트컴퍼니 예기 대표는 “ 그동안 수원화성문화원형 공연콘텐츠 개발에 있어 대중적인 공연에 주력했다면 이번공연은 기존의 작품스타일을 탈피하고 예술적 갈증을 느끼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의 개성을 토대로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궁중정재를 해체하고 확장하고자하는 이번 작업은 중견예술가들의 연륜과 기술에 청년예술가들의 트랜드함이 혼재되었을 때 나타나는 헤체와 확산에 대한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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