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여성 의원인 김상희(민주·경기부천병) 의원이 국회의 ‘마지막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31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나라에도 소사에도’ 더 큰 정치로 ‘확실한 변화’를 보여드리겠다”며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실상 5선 출사표와 함께 국회의장을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무엇보다 정치분야에 마지막 남은 유리 천장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꺼이 도전하겠다. 공공선을 위한 헌신과 합리적인 정치로 모두에게 신뢰를 얻고 명분 있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광역철도 확충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도 자신했다.
김 의원은 “22대 임기 동안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착수시킬 것”이라며 “철로 구간의 상부부지와 인근 블록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 또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어디에 세울 것인지 확정짓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원도심 정비사업도 새로운 방법으로 추진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교육, 문화, 체육, 돌봄시설도 대폭 확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2배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통합돼 민자로 추진하게 됐다.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며 “최근 추진이 발표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이 지역 내 역곡역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