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51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준환은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8세 이하부 7.5㎞ 클래식에서 24분03초9의 기록으로 김가온(24분35초8)과 송찬민(25분17초9·이상 강원 진부고)을 꺾고 우승한 뒤 복합에서도 48분19초0으로 김가온(50분10초6)과 김우석(진부고·50분36초8)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정준환은 전날 7.5㎞ 프리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자 10세 이하부 2㎞ 클래식에서는 서하음(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이 10분06초2로 이지효(전남 화순초·10분09초2)와 정서이(강원 진부초·13분22초1)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18세 이하부 강하늘과 구연주(이상 평택여고)는 5㎞ 클래식에서 21분48초6과 22분13초5로 허부경(부산진여고·19분46초4)에 이어 2위와 3위에 오른 뒤 복합에서도 43분39초2와 45분06초4로 허부경(38분52초4)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5㎞ 클래식에서 20분56초1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20분34초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뒤 복합에서도 42분17초7로 조다인(40분26초7)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2세 이하부에서는 이정준(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3㎞ 클래식(10분58초7)과 복합(22분01초2)에서 모두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15세 이하부에서는 임준범(세교중)이 5㎞ 클래식(18분37초1)과 복합(37분06초2)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